불볕더위, 물렀거라!

[포토] 도심 속 수영장 풍경

등록 2007.06.17 19:50수정 2007.06.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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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도 시원하다. 더위가 발 붙일 자리가 없는 듯 하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도 시원하다. 더위가 발 붙일 자리가 없는 듯 하다.김민수
연일 30도가 넘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7일) 서울은 31도까지 올라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했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 도심 속 노천 수영장들이 하나 둘 개장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마천동 성내천 주변의 수영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피서를 즐겼다.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불볕더위는 오히려 반가운 손님인 듯하다.

성내천 마천동 부근의 도심 속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뮤료이용이다. 불볕더위에 신난 것은 아이들이다.
성내천 마천동 부근의 도심 속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뮤료이용이다. 불볕더위에 신난 것은 아이들이다.김민수
물놀이 중에서 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바라만 봐도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물놀이 중에서 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바라만 봐도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김민수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서 보지 못하면 허전한 풍경, 물 속에 '풍덩!' 빠지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은 지금 저 순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까?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서 보지 못하면 허전한 풍경, 물 속에 '풍덩!' 빠지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은 지금 저 순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까?김민수
"으라차차!"  "야, 임마, 물튀겨!" 그러나 이미 허공에 떠있는 몸 어쪄랴!
"으라차차!" "야, 임마, 물튀겨!" 그러나 이미 허공에 떠있는 몸 어쪄랴!김민수
개장한 후 첫 번째 휴일, 불볕더위까지 겹쳐지면서 수영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개장한 후 첫 번째 휴일, 불볕더위까지 겹쳐지면서 수영장은 인파로 가득했다.김민수
파라솔과 텐트까지, 도심 속에 해수욕장이 들어온 느낌이다.
파라솔과 텐트까지, 도심 속에 해수욕장이 들어온 느낌이다.김민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자칫 짜증 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멀리 자연의 품에 안길 틈이 없다면 가까운 도심 속 수영장을 찾아 발이라도 담그며 불볕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불볕더위 #서울 송파구 #성내천 #수영장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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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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