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김영조
우리나라에도 정치인은 많다. 국회의원도 있고, 지방의회의원도 있다. 여기에 딸린 식구들도 있고, 정치지망생들도 많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우리의 정치인들이 모두 도둑놈이라고들 한다. 사실일까? 물론 그런 부류도 있을 터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범적인 정치인도 있음은 분명하다.
여기서 한 분야로 압축해보자. 정치인치고 문화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 역대 대통령들도 문화를 아는 척만 했지, 실제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들 한다. 어떤 정치인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해서 문화재가 발굴되었다는 보고를 받자 가져와보라고 했다는 웃지 못 할 일도 있었다. 보존처리를 해야 할 문화재를 훼손하려는 셈인가?
그런데 여기 한 정치인은 문화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주웅 의장이 그인데 그는 어제(6월 12일) 늦은 2시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박 의장은 문화 정치인으로 한걸음 내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