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이제니아 4기 출범

등록 2007.06.11 12:17

수정 2007.06.11 12:17

삼성전자가 대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자이제니야(ZAIGENIA) 4기를 지난 8일 출범시켰다. 자이제니아란 삼성전자의 IT제품에 대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로써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전국 각 대학에서 1200여명이 몰려 무려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자이제니아 4기 학생들은 서울의 삼성연수소에서 발대식이 갖는 것으로 자이제니아 4기 활동의 6개월 대장정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되었다.

특히 이번 4기는 역대 자이제니아와 달리 팀간 역할 구분을 분명히 하여 그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초에 지원을 받을 때부터 자기가 활동하고자 하는 분야를 명기하게 함으로써 각 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웹진 제작, 행사 운영, UCC 제작, 마케팅 제안, 온라인 전략으로 나뉘어진 총 5팀은 각 팀의 역할에 맞게 6개월 간 팀별로 또는 팀간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해나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자이제니아의 향후 일정과 세부 활동에 대한 소개로 시작을 하였고 팀간 단결력과 친화력을 높이기 위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지며 진행되었다. 레크레이션에서 행해진 게임에서는 UCC 제작 3팀이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발대식에는 4기로 선발된 회원들 뿐 아니라 3기로 활동했던 회원 중에 멘토로 선발된 회원과 OB회원들이 참가했는데 멘토로 선발된 5명은 각기 한 팀씩을 맡아 앞으로 이들을 지원하게 된다.

자이제니아 3기 회원 중에 최우수 활동자이자 웹진 1팀의 멘토를 맡은 김효경양(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3학년)은 "자이제니아는 팀 전체가 모이는 활동이므로 팀 단합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명도 빠짐없이 팀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무조건 잘하라는 말은 안 하겠어요, 팀 성격에 맞는 일을 팀 성격에 맞는 방법으로 잘 표현해서 활동을 잘 해나가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걸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발대식은 오후 5시를 훌쩍 넘어 막을 내렸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자이제니아 4기 전체가 뒤풀이 시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60명의 4기 회원들은 첫날부터 젊은 열정으로 똘똘 뭉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앞으로의 활동 전망을 밝게 하였다.

웹진 1팀의 회원 중 한 명인 이경민(서울예술대학교 디지털아트학과 2학년) 군은 "자이제니아 발대식에서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반갑고 즐거웠다"며 "디지털 시대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IT와 관련된 분야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자이제니아를 통해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또 이군은 "아직 6개월 동안 활동하는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자이제니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이제니아 4기는 앞으로 6개월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되고 우수 팀과 우수 회원에게는 그에 알맞은 혜택과 상이 주어지게 된다.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인 자이제니아 4기인만큼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활약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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