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문제를 풀기위해 열심히 정보검색하는 모습송춘희
행사를 알리는 소리가 들리고 밝은 사회자의 음성과 함께 퍼즐 트레인이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문제가 주어지자 목두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며 문제를 맞췄다. 세 번째 문제가 주어졌다.
"필리핀 비사얀 제도에 딸린 섬으로 우리나라의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라면 한번쯤은 꼭 가고 싶어하는 필리핀 제3의 도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라고 사회자가 질문하였다.
열심히 정보를 검색한 어르신과 아이들은 주어진 보드에 답을 쓰고 번쩍 자신의 답을 들어올렸다. 10초의 시간이 흐르고 사화지가 정답을 알렸다.
"네 정답은 '세부'입니다."
"와∼아!" 함성이 흘렀고 틀린 답을 쓴 팀은 조용히 보드를 내리려는 순간 사회자가 한 어르신의 보드를 들어올렸다. 거기에는 '플라자호텔'이라 쓰여 있었다. 좌중은 모두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다. 예비 신혼부부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만 호텔이름을 답으로 써 버린 것이다. 답은 틀렸지만 문제를 푼 팀도 행사를 관람하는 사람들도 유쾌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