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5일 개관한 '물사랑 배움터'의 문이 굳게 잠겨 있다.박미경
5일 제12회 환경의 날을 맞아 개관한 '물사랑 배움터'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시설을 찾는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시설 개방과 관련, 영상강유역환경청과 시설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업체와 말이 달라 개관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물사랑 배움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J단체 관계자는 "시설을 운영할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운영계획을 세우는 등 준비를 거쳐 6월 말경에나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말은 다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개관과 동시에 일반인 등이 물사랑 배움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탁관리계약을 맺었으며 배움터에 상주하는 3명의 환경해설가들이 필요한 교육도 받아 배움터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