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전용구장 예정부지에는 현재 하천을 임대한 농가에서 모내기를 마쳐 어린모가 자라고 있다.이정구
아산시 "꼭 필요한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04년 8월부터 하키전용구장 부지를 검토하던 중 2006년 7월 국토관리청에서 곡교천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할 즈음 곡교천 상류지역에 하키전용구장 설치 가능여부에 대해 협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곡교천 상류지역에 하키전용구장을 설치하려는 계획은 경북 성주군 하천변에 설치된 하키장을 참고했다고. 이와 함께 침수를 고려한 피해방지와 유지관리 대책을 수립했고 지난 연말부터 국토관리청 담당부서와 수차례 협의한 결과 적합지로 판단돼 지난 5월28일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치는 권곡동 곡교천 둔치며 전국대회 개최와 선수들을 위한 부대건축물인 샤워장, 화장실 등 건축비와 진입로, 다목적구장 등을 포함해 총 4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하키장 2면 1만2255㎡(3707평), 생태블럭 3141㎡(950평), 관람석 2997㎡(907평), 도로 2391㎡(723평), 기타 1만1696㎡(3538평) 등 총 3만2480㎡(9825평)의 면적이 소요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관람객을 위한 햇빛 차단시설도 신중히 검토했으나 하천법상 하천부지는 고정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해 캐노피 시설은 설치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하키전용구장은 2008년 7월 준공예정이며 준공에 맞춰 전국하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