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중앙성당에서 출발에 앞서 가진 '묵도'최병렬
2007 스톤워크 코리아(stone walk korea) 평화순례단이 끄는 1톤짜리 비석이 5일 오전 10시30분 안양시 안양4동 중앙성당에서 출발식을 갖고 39일차 일정에 나섰다. 이날 순례단은 오후 2시 안양시와 서울시 경계를 넘어 서울에 진입해 오후 4시 독산동에서 마감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중앙성당 마당에는 '전쟁으로 숨져간 이름 없는 모든 시민들(UNKNOWN CIVILIANS KILLED IN WAR)', 우리말과 일어로 '사죄와 우호, 평화를 위하여'라고 쓰여진 1톤 비석을 손수례에 싣고 출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오전 9시45분 진행된 출발식에는 안양중앙성당 서북원 신부, 안민교회 정상시 목사를 비롯한 종교계 인사들과 안양 중앙성당 신도, 안양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4월 29일 부산을 출발해 한국의 600여Km 순례길에 나선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