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지던스 대상지인 안양 석수시장(재래시장)스톤앤워터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재래시장인 석수시장 일대에서 AFI(국제작가포럼)와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개최하는 '2007 석수시장 프로젝트 -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국내작가 6명과 해외작가 4명 등 모두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스톤앤워터는 "석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국내에서 25명의 작가들이 지원하고 해외작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이스라엘, 멕시코, 스페인, 코펜하겐, 홍콩,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14개국에서 24명이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작가는 국내에서 진시우(서울), 채진숙(인천), 조은지(고양), 이제헌(영주), 권승찬(광주), 김선애(안양) 등 6명이며, 해외작가는 Tamara Guberuat(미국 뉴욕), Lauren Winstone & Nicholas Spratt(뉴질랜드 오크랜드), Patrick Jambon(독일 베를린), Truong Thien-Hu(베트남 후에) 등 4명이다.
박찬응 스톤앤워터 관장은 "석수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의 특수성과 관련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접근, 공공 영역에 대한 태도, 미시적 공동체 운동의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교육적, 문화적 제시를 할수 있는 작가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스톤앤워터는 이들에게 작업실과 워크숍 공간을 지원(국내·해외 모두) 하고 해외작가에게는 항공료, 숙소지원, 체재비 30만원(한 달 기준)을 지원하며 국내작가에게는 지원금 30만원(한 달 기준)을 지원한다.
2005년에 시작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2007 석수시장프로젝트'는 생활 속 문화예술, 지역 미술운동, 공공미술, 문화예술운동을 펼쳐온 스톤앤워터가 각국에서 지역을 기반을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갖는 국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