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대전충남 6월항쟁 20년 사업 보고대회오마이뉴스 심규상
대전역→ 중앙데파트→ 으능정이→ 동양백화점 4거리→ 서대전시민공원
87년 6월, 대전시민들의 땀과 목소리가 배어 있는 항쟁의 거리를 다시 걷는 축제가 열린다.
대전충남 6월항쟁 20주년 사업연대는 6월항쟁 20주년을 맞는 내달 9일 당시 항쟁의 거리를 다시 걷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거리 행진에서는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비롯 현재의 바람인 '평화통일' 등의 구호가 재현된다.
또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20주년 기념식에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가 참여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대전을 시작으로 금산(7일), 서천(8일), 아산(12일), 공주(15일), 서산, 태안, 예산(16일), 천안(17일) 등 순으로 기념식 및 기념 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강연회(4일 대전), 홍세화 초청강연(8일 천안), 기념심포지움(8일, 대전), 6월항쟁의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짚는 토론회가 각각 계획돼 있다.
내달 6일 부터 1일까지는 대전시네마테크에서 <우리학교> <디어평양> <명성 6일간의 기록> 등의 기념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대전충남 6월 항쟁 20주년사업연대는 29일 오후 사업 중간보고대회와 오충일 목사 강연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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