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하시는 민용태 선생김옥자
화분이나 화환은 놓을 수가 없으며, 청계천 관리는 서울특별시 시설관리 공단 산하인 청계천 관리센터가 맡고 있으며, 경비원 10명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갤러리의 경우, 시청이나 관리 센터에서 전시하는 작품은 관리 센터에서 책임을 지지만 개인이나 단체에서 전시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청계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즉 '청사모'에서 관리한다.
작품 분실은 주최측에 책임이 있으며, 전시 기간은 1주일 단위로 하고 있으나 좋은 작품일 경우에는 조정 가능하다. 모든 전시 작품은 청계천 관리센터에서 심사 후 선정하며, 유해한 작품이 전체 작품 중에 한두 개일 경우에는 해당 작품만 제외시키면 된다. 심사는 작품을 화일로 주면 관리 센터에서 심사하고, 전문가가 필요한 작품은 외부에 의뢰하기도 한다.
광교 갤러리는 2006년 12월 15일 청계천 옛모습 사진전을 청계천 관리 센터에서 자체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연초부터 본격적인 전시장으로 활용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 갤러리의 예약은 6월30일까지 되어 있으며, 2005년 10월 1일부터 지금까지 청계천을 찾은 사람의 수는 무려 4900만명에 이른단다. 가장 중요한 갤러리 '대여료'는 없다.
필자도 시화전 참석자 중 한 사람이었기에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무려 12시간을 청계천에서 보내게 되었다.
청계천은 오가는 사람이 많다. 특히 광교 다리 밑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는 더 없이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