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개가 넘는 팝업 창에 묻혀 환경관리공단 본래 정보는 보이지 않는다류철
두 기관의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던 한 네티즌은 “공기업에서 본래의 기관 정보전달 이전에 자신의 업적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광고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 안타깝다. 또한 지나친 팝업 창은 솔직히 짜증나게 만든다”며 공기업의 홈페이지 정보전달이라는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공기업의 국민적 불신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기업에 웹마스터로 일하고 있는 L씨는 “현재 두 공기업에 운영하고 있는 팝업은 팝업광고로 인터넷 사이트나 신문 등 여러 정보 매체의 제일 우측 위, 좌측 위 또는 우측 상단, 좌우측 하단에 있는 박스 모양의 광고 창이며 이는 변종이 되면 컴퓨터에 치명적인 에러코드가 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공기업의 본래 의미는 공적인 기관으로 대국민을 향해 양질의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수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 운영에 있어 공기업 본래의 취지를 망각하고 개인기관의 광고창구 역할로 홈페이지를 지나치게 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환경법률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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