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위성 사진구글위성
경기도가 지난 1월 수리산의 도립공원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4월 23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수리산 도립공원 기본조사설계비' 5억원을 편성돼 통과될 경우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을 향한 절차가 한걸음 진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리산, 철마산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립공원 조성 적정성 용역을 발주한 상황으로 오는 9월경 나올 용역 결과상 수리산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이후 행정 절차상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수리산은 제3 도립공원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기석 도의원(군포1선거구)은 "수리산 도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의회 및 도 행정부에 수리산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에 편성된 수리산 도립공원 기본조사설계비 5억원도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경기도의회는 14일 오전 제222회 본회의 2차 본회의에서 2007년도 제1회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으로 예산안에 편성된 수리산 도립공원 기본조사설계비 5억원의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도립공원 적합 여부, 토지이용현황, 토지소유관계 등 기초조사와 자연환경.생태조사, 후보지별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이어 공원기본계획 수립과 자연생태환경조사 등을 거쳐 연말께 환경부에 도립공원 지정여부를 협의하고 환경영향평가, 그린벨트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도는 일련의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4∼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