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사 불사 기공법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김천수
선각사(주지 성장)는 사찰이 건립되는 데 10년이 걸리고 125억여원의 건축비가 소요되는 대형 불사라고 밝히고, 대웅보탑만 완공되는 데도 2년이 걸린다고 했다. 2015년까지 나한전, 명부전, 달마각, 요사채, 삼성각, 도신각 등의 전각들을 차례로 건립할 계획이며, 사찰내에 성보박물관도 세워 경기도 지역 불교문화재를 수집, 보관,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성장 주지스님은 “건립되는 대웅보탑에는 8정도의 정신을 담게 될 것”이라면서 “교도소 100개 보다 제대로 된 도량으로서의 사찰 하나가 더 소중하다”고 말하고 이천지역의 대표 도량사찰로 발전되기를 소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팔각7층대웅보탑’은 그 동안 사찰마다 동일한 양식으로 이루어지던 불사에서 벗어나 전통양식 바탕에 현대적 예술성을 더해서 대작 불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