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여름새인 황로무리조찬현 들녘엔 벌써 모내기를 한 논이 종종 눈에 띈다. 벼를 베어내고 약초인 택사 재배로 이모작을 하는 이곳(소라면, 화양면)은 타 지역에 비해 모내기철이 빠른 편이다. 지난 1일 소라면 죽림저수지를 지나 마을 앞에 이르자 자운영 밭에는 하얀 새들이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자운영 밭의 백로조찬현 백로와 왜가리 황로 무리다. 한국에서는 아직 수가 적고 4~5마리씩 소규모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름새인 황로가 대부분이다. 5월 중순 전후에 나타나는 황로는 강가와 저수지 모내기 논이나 습지 등에서 생활한다. 황새목 왜가리과의 황로는 개구리, 어류, 새우, 곤충류를 잡아먹고 산다. 갯벌에서 낙지잡이 하는 아낙네들 큰사진보기 ▲아낙이 갯벌에서 잡은 낙지를 들어 올린다.조찬현 장척마을의 복개도 갯벌에는 아낙이 뻘배를 타고 미끄러져 간다. "아줌마 뭐 잡아요?" "낙지요" "어디 한번 들어 올려보세요" "..." "고맙습니다." 큰사진보기 ▲장척마을에서 복개도 섬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하루에 두 번 길이 열린다.조찬현 바다생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태미너 식품인 낙지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피로회복과 시력보호에 좋다. 특히 봄철에 잡히는 봄낙지는 부드럽고 쫄깃하며 감칠맛이 그만이다. 영양소 또한 최고조라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다. 바닷길에는 고막 양식장에 사용할 대나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아름다운 카페와 언뜻 언뜻 스치는 갯가의 풍경, 해질 무렵에 이 길에 들어서면 그 멋진 황홀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큰사진보기 ▲와온 해변의 목선조찬현 수묵담채화를 닮은 와온 가는 길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는 흐린 날 찾은 와온 해변은 수묵담채화를 닮았다. 갯벌에는 아낙이 서너 명 보인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바다로 향했다. 조금 전에 분명 이곳에 있었는데 어디로 갔을까. 아무리 두리번거리며 찾아도 아낙들은 보이지 않는다. 큰사진보기 ▲갯벌 저 멀리에서 밀고 온 뻘배의 흔적, 뻘배 위에 홀로 놓여있는 커다란 바구니조찬현 사람은 보이질 않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 저 멀리에서 밀고 온 뻘배의 흔적만이 남아있다. 그 옆에는 커다란 바구니와 뻘배가 홀로 놓여있다. 갯벌이 드러난 와온 해변은 아득하니 멀기만 하다. 바람 차가운 흐린 와온 해변을 제비가 낮게 날아간다. 어부는 뗏목에 쌓인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있다. 큰사진보기 ▲와온 갯벌에 놓인 통나무 길과 솔섬조찬현 큰사진보기 ▲갯벌에 찍힌 선명한 물새발자국조찬현 솔섬은 발목을 다 드러내놓고 첨벙댄다. 통나무길이 바다로 이어진다. 바닷물에 쓸려간 통나무 길은 중간에 끊기어 흐트러져 있다. 갯 고둥이 기어가는 갯벌에는 물새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보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보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와온해변 #죽림저수지 #뗏목 #황로 #통나무길 추천10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한적한 길 따라 와온 해변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