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여관이 해체 복원 되어 새로 지어 지고 있다.안서순
'초가집' 수덕여관(충남도 지정 기념물 103호)이 해체 복원되어 새롭게 단장된다.
충남도가 4억원의 도비를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해체, 복원 작업에 들어간 이 집은 'ㄷ' 자형으로 50여 평 크기의 원래 있던 초가 건물만 복원되며, 오는 7월 20일께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기둥과 지붕 등 집의 골격은 모두 세워져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늦어도 7월 말께면 초가지붕을 얻은 '수덕여관'을 다시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호도 '수덕여관'을 그대로 쓰기로 했고 간판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친필을 사용키로 했다. 수덕사는 이 집이 복원되면 '템플스테이'와 '고암 기념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