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 계란을 넣고끓여준다정현순
본격적으로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한다. 끓는 물에 한번 삶아낸 라면을 넣고 분말 스프도 2/3 정도만 넣고 후레이크(말린 채소스프)도 조금만 넣고 끓인다. 거기에 양파 1/4쪽, 파 반 뿌리, 식성에 따라 계란도 넣는다. 먹기 직전에 김 한 장을 불에 구워 부숴 넣어 준다.
라면을 다 먹을 때쯤 되면 차갑게 식어 가기 때문에 벌건 기름이 위에 뜨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조리를 해서 먹으면 다 먹도록 라면 특유의 기름기가 거의 뜨지 않는다. 양파는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간에도 좋다고 한다.
가볍게 먹고 나서 그런지 그전에 먹었던 거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무슨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다. 라면을 먹고 나면 칼로리가 높아 걱정이 되곤 했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먹고 나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란 생각이 덜 들기도 했다.
성인병이 없는 사람도 짜게 먹는 습관은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음식이 의외로 짠 것이 많이 있다. 김치, 된장찌개, 청국장, 매운탕, 젖갈류 등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매우 즐겨 먹는 라면이다. 습관처럼 즐겨 먹는 우리의 식탁에서 소금기를 조금만 줄인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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