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이면 가공식품보다 계절감각 있는 음식을 먹어야겠습니다.맛객
말을 하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소식! 무조건 덜 먹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식단의 변화를 통해서 음식을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비만의 원인은 많이 먹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마른 체형의 사람도 많이 먹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는 편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편식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곧 '편식=비만'이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편식 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편식은 지방질이 많은 것 위주로 먹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식습관이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맛객이 쓴 기사를 살펴봤습니다. 초밥, 생선회, 참치, 홍어회.찜, 쇠고기무국, 피조개, 갯장어, 전복회덮밥, 보리비빔밥, 대게, 냉면, 순두부, 산채나물, 복국, 굴밥, 물회, 칼국수, 해장국, 오뎅, 과메기, 돼지갈비, 순대, 대구탕, 김치찌개, 꼬막 등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으로, 원재료의 맛을 느끼기 힘든 음식보다는 담백한 맛을 추구한 듯합니다. 또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밭에서 나는 것보다 들이나 산에서 나는 나물류를 더 선호했습니다. 계절감각 없는 가공식품은 멀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