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대웅전.백성태
은해사는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번지 팔공산 동편 자락에 있다. 신라 현덕왕 원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해안사를 조선조 명종 원년(1546년) 천교화상(天敎和尙)이 이곳으로 이건하여 은해사로 명명했다고 한다.
은해사는 조계종 제10 교구의 본사이다. 이 사찰에는 거조암(居祖庵)을 비롯해 백흥암(百興庵) 운부암 백련암 등 8개의 암자가 있다. 거조암의 영산전은 조선시대 초기의 목조건물로 국보 제14호이며, 백흥암 극락전과 수미단 운부암 금동보살 좌상은 각각 보물 제790호, 제486호, 제514호로 지정되어 있는 천년 가람의 본산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