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잠시 농성을 푼 낮 12시부터 차량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김수원
[2신 오전 10시] 교직원 5백여 명, 해양대 입구 앞에 우두커니 대기 중
오전 6시부터 진행 중인 부산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등록금인상 반대 교직원 출입저지 농성이 오전10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출근한 교직원 5백여 명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부근 주차장에서 상황을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으며, 일부는 학생들에게 항의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학생들과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올해 등록금을 ▲ 신입생 16.5% ▲ 학부생 15% ▲ 대학원생 18% 인상했으며 학생들은 부산지역 다른 국립대 보다 높은 인상률에 반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강의가 휴강된 상태며 농성 학생들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