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평택공립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효순 선생(평택 동삭초)이 "미군기지 확장 반대 전국 교사 선언"과 관련하여 보고하고 있다.김용한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전교조 평택공립지회 이효순 지회장(평택 동삭초)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미군기지는 전면적으로 해만 될 뿐"이라고 전제한 뒤, "얼마 전 평택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보았는데, 미군기지 확장에 대해서는 90%이상의 어린이들이 다 알고 있었고, 역시 90%의 어린이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전교조는 미군기지 확장 저지 전국 교사선언을 이미 마무리했으며, 곧 중앙일간지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대안문화학교 달팽이의 이기원 교장은 "달팽이학교는 안성에 있지만, 바로 이웃인 평택에서 미군기지가 대규모로 확장되면 어린이들의 심성 파괴가 확산될 것"이라며, "그 동안 자주 찾아오지 못했지만, 오늘 문화예술인연대 식구들과 함께 평택역을 찾아 연대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