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외국 식탁에 오른다

전남 영광 유명수산, 미국 캐나다 독점 판매 계약체결

등록 2005.05.12 15:39수정 2005.05.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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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에 오를 굴비를 선적하는 배현진씨
미국 수출에 오를 굴비를 선적하는 배현진씨김성덕
갈아만든 고추장굴비를 생산하고 있는 전남 영광의 유명수산이 지난 10일 미주지역 사업체와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을 위한 동반자 관계 계약을 체결했다.

유명수산(대표 배현진)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전남무역의 협조로 (주)CEDACO와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유명수산의 ‘갈아 만든 고추장 굴비’는 전남무역을 통해 지난해 11월 미국 LA시장에서 처음 시제품 출시이후 지난 1월 (주)CEDACO 대표가 영광현지를 직접 방문, 200박스를 수입해 LA지역 홈쇼핑 채널인 TV홈쇼핑 코리아를 통해 미국서부지역에 판매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2차분 4만불 상당의 200상자를 추가 수입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씨는 이와 함께 “ ‘갈아 만든 굴비’가 아닌 실물 상태의 ‘굴비’ 수출도 요청을 받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 2차 수출품을 배송할 때 가공의 굴비가 아닌 실물 상태의 ‘굴비’를 수출할 것과 모습은 그대로나 내장 등은 제거된 상태로 해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변질과 부패 등의 위험으로 수출이 힘들었던 굴비가 가공이 아닌 본모습 그대로 외국 식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약체결한 후의 기념사진
계약체결한 후의 기념사진김성덕
한편, 전남도는 영광굴비 등 경쟁력 있는 수산물에 대해 전남무역을 통해 올 하반기 일본과 미국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실시키로 한데 이어 LA에서는 9월 한국의 날 축제시기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전개, 지역행사와 판촉활동을 연계함으로써 판매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고 미국 서부시장과 캐나다지역까지 수출시장 확대계획을 꾀하고 있어 영광굴비의 세계시장 진출이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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