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절규

등록 2004.06.22 08:58수정 2004.06.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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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die, I don't want to die..."

살아있는 우리 모두의 가슴들을
바위로 짓누르는 저 처절한 울부짖음,
사막의 모래알처럼 부서져
모래바람으로 인류의 심장을 강타한다.


이 세상 어디고
외마디 비명쯤이야 없으랴마는
생사의 기로에 선
무고한 한 사나이의 저 찢어질 듯한 외침 !

두 손 모아 비옵나니,
알라시여! 그대 말 배운 무고한 백성을
그대 믿는 착한 양을
부디 살려내 주이소 !

내 달 있을 아버님 칠순을 차려주는
외아들의 소박한 꿈을 이루게 하소서.
이 지구상에 알라와 여호와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이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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