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았다.
집회에는 부산대 학생회를 비롯해 부산지역 내 각 대학교 학생회 및 여학생회가 대거 참여했는데 이들은 '이미 항쟁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라는 유인물을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가와 국민을 뒤로 한 채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서 정치쿠데타까지 서슴없이 벌리는 16대 국회에 대하여 절대 참을 수 없다"며 총선을 앞 둔 야당의 의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들은 또한 부산지역구 국회의원들 중 탄핵가결에 참여한 것으로 생각되는 김무성(남구), 김병호(부산진구갑), 김진재(금정구), 김형오(영도구), 도종이(부상진구을), 서병수(해운대구 기장군갑), 안경률(해운대구 기장군을), 유흥수(수영구), 정문화(서구), 정의화(중구·동구), 정형근(북구·강서구갑), 허태열(북구·강서구을) 등 한나라당 의원 129명의 명단과 민주당 등에 소속된 의원 56명을 공개하고 앞으로 있을 4.15 총선에서의 국민적 심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