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오창환 교수조동준
특히 홍 교수는 부분간척지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양여 받아 군장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복합 산업물류 단지로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자동차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화 추진, 물류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는 배후도시인 군산이 다양한 SOC와 관광자원, 대중국 전진기지로서 제반 여건을 갖출 조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두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내초도 온누리교회 임춘희 목사는 “새만금 신구상의 중심은 갯벌과 어민이어야 한다”며 “미래를 바라보며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룰 최소한의 터전은 남겨주는 일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자”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민연대 조동용 사무처장은 “극단적 대립을 지양하고 기존의 추진론자와 반대론자, 합리적 개발론자 3자의 공동합의를 도출해 내야한다”라며 “새만금 논쟁종식과 도민역량 결집을 위한 민관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회를 본 군산대 김현철(계산통계학) 교수는 토론을 정리하며 “어떠한 대안이든 지역주민들의 삶의 기반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찬반으로 갈라지면 ‘흑백논리’로, 혹은 중립적인 입장에 서면 ‘타협했다’ 매도되는 관행을 극복하고 이같이 합리적 대안을 함께 찾아간다는데 토론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