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청앞으로 지나는 반전 시위대이보영
행진은 미국 영사관을 출발해 토론토 시청을 지나 캐나다 국방부 토론토 지청이 위치한 모스 공원까지 이어졌다.
모스 공원은 토론토 노숙자들의 쉼터와 무료 배급소 등이 많이 위치한 다운타운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속적으로 전쟁반대 시위를 진행하던 많은 수의 노숙자들과 활동가들이 합세하기도 했다.
국방부 앞의 대포와 탱크에는 지난 2000년부터 아사하거나 동사한 노숙자들의 이름을 걸어, 전쟁 지원비를 노숙자 지원비로 전환할 것과 국내 문제에 더욱 매진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도 역시 한인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특히 토론토 민족교육문화원의 동포 풍물패가 참가해 행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