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침입, 증식 장소
임상위
임상위는 또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의 인체 연구 결과나 코로나19를 유발하는 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첫 바이러스 감염 후 생체 내 면역력이 1년 이상 유지되므로,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견해를 밝혔다.
임상위는 마지막으로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PCR 검사는 매우 민감한 진단법으로 바이러스 검출 및 미검출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기술적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의 감염·증식은 호흡기 상피세포 내에서 발생하므로, 바이러스가 불활성화된 후에도 바이러스 RNA 조각은 상피세포 내 존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임상위는 "코로나19의 완치 후에도 호흡기 상피세포가 자연 탈락함에 따라 PCR 검사 상 바이러스 RNA는 검출 가능하며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 재검출이 재활성화나 재감염보다는 이미 불활성화된 바이러스의 RNA 검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한편, 임상위는 "코로나19의 질병부담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집단의 무증상감염자 비율을 평가하여, '감염' 치사율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개발된 항체 검사법은 신뢰도, 정확도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지만, 이런 문제가 해결되고, 인구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 추출을 제대로 해서, 우리나라 인구집단의 무증상 감염 정도를 파악한다면, 향후 방역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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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임상위 "코로나19 재양성, PCR 검사 오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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