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낮 대구 반월당네거리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했다가 장애인단체 부모로부터 밀쳐넘어져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조정훈
이후 권 후보가 이동 차량으로 다가가는 순간, 장애인 부모 한 명이 권 후보를 막아섰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손으로 밀었다. 권 후보는 갑자기 뒤로 밀리며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이내 일어났다. 이에 권 후보는 "괜찮다"고 하고 절뚝거리며 차량에 탑승했다.
권 후보는 곧장 인근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권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엉덩이 꼬리뼈에 금이 가 전치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태다.
관계자는 "가격을 당해 뒤로 넘어지는 테러를 당했다"며 "아무리 협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선거기간 중에 후보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명백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 측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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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장애인 부모에 밀쳐 넘어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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