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공장전망대까지
변종만
겨울철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바람 때문에 서해안 지역이나 영서 지방에 눈이 많이 내리지만, 영동 지방은 태백산맥에 가로막혀 눈이 적게 내린다는 것을 증명하듯 평창 주변을 지날 때는 온통 눈 세상이었는데, 이곳에서는 눈 구경을 할 수가 없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괘방산(掛膀山)은 옛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이름을 두루마기에다 쓴 방을 이 산의 어딘가에 붙여 고을 사람에게 알렸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괘방산 산행은 안인해변, 해변의 기찻길, 강릉통일공원, 강릉임해자연휴양림, 등명해변, 등명낙가사, 하슬라아트월드, 정동진역, 정동진해변, 모래시계공원, 조각공원, 썬크루즈리조트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좋다. 안인 해변의 풍경과 정동진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구경하고, 좌우에 솔향 강릉과 안보체험 등산로가 써있는 나무 계단을 오르며 정동진까지 9km 거리의 산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