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동 2대 맹주 김민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양태훈
- 지잡동의 소속 학생들은 생각보다 수도권 학생들이 많다."서울이긴 해도 최고 명문대로 쳐주지는 않기도 하고(웃음), 명문대에 속하는 포스텍, 미국 조지워싱턴대 학생들까지 활동 중이다."
- 지잡동이 생각하는 '지잡대'는?"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주요대학이 아니거나 해당 대학의 학생이 대학 때문에 차별 혹은 소외를 받는다고 느끼면 지잡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정적인 기준이다."
- '지방잡대'라는 명칭, 지잡동 맹원들이나 해당대학 학생들은 싫어하지 않나? "자조적인 표현이 맞다. 지잡대생인데 그게 어떤가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 서울대의 상징인 일명 '샤'를 뒤집은 역(逆)샤기가 인상적이다."학벌의 상징이 바로 서울대 아닌가. 서울대 상징물을 뒤집듯 학벌에 얽매이는 사회도 뒤집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지잡동은 '개드립'을 하나의 모토로 삼는 듯하다."우리가 활동할 때 재밌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심각한 주제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개드립'으로 코믹하게 활동하기에, 활동하는 우리도 재밌고 다른 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준다."
-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 있다면?"지잡동의 '무기'인 SNS를 통해 더 많은 대학생·청소년의 공감을 얻는 것이 목표다."
덧붙이는 글 | 대치동에서 벌어진 첫집회를 현장취재했습니다. 이 기사는 '오마이프리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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