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투명 폐트병 협약식 2021년 2월 19일, 은평구는 그린모아모아를 통해 고품질의 투명페트병을 확보 및 제공하고, 업체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협약 체결. (좌)㈜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우)은평구 김미경구청장
은평구청
은평구는 지금가지의 자원 소비 체계인 '생산→소비→폐기' 정책을 '생산→소비→회수→재활용'이라는 원칙을 실현시키고자 작은 혁명을 시도하는 것이다. 은평구청의 '모아모아'정책의 효과가 소문이 나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방문을 통해 알려지고 환경부장관도 현장을 방문하며 확대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자원관리사와 시민들의 작은 손길이 골목 골목에 소통의 봄바람을 불어 넣어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깨끗한 재활용품의 배출을 설계하는 자원관리사라는 일자리와 함께 배출된 품목들은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나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되어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은평구의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은평의 '그린모아모아' 사업은 동주민센터와 주민, 자원관리사와 구청 자원순환과가 협력하는 민관 협동 체계이다. 서로 얼굴을 아는 동네 사람이 모여 '그린모아모아'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은평구는 수도권매립장의 반입 총량제의 한계를 넘어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작지만 엄청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쓰레기가 없는 인류의 삶은 어려울 것이나 제품의 생산부터 자원의 투입을 최소화하고, 최종 소비이후에도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현명한 소비와 분비 배출하는 작은 손길이 생명을 지킨다는 교훈을 오늘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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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보장된 정의의 실현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실천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노력이 지속될 때 가능하리라 믿는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토대이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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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 모인 '그린모아모아'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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