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노곡리 주민들과 함께 24일차 행진 출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드반대 투쟁은 주로 소성리에서 열리고 노곡리에서는 행사가 많이 없어서인지 한반도 상징조형물과 행진단이 마을에 도착하자 널찍한 공터에 모인 노곡리 할머니들과 마을 주민들이 유독 반가워했다.
24일차 행진 출발에 앞서 박태정 이장은 "남북철도잇기 행사를 통해 꼭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면 좋겠다. 미국 없이도 잘 살수 있는데 미국 간섭이 너무나 많고 좌지우지 하고 이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려고 한다"라며 "거기에 굴하지 않고 주권을 꼭 찾아야 한다. 건강하게 행진하라. 바쁜 농사철이 좀 지나면 행진에도 결합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노곡리를 출발한 행진단은 연명리 등 김천 농소면을 지나 KTX 김천구미역이 있는 김천 율곡동 혁신도시로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