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찰서까지 마중 온 소성리 할머니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바로 전날인 5월 20일, 문재인 정부는 사드부지공사 강행하기 위해 경찰 1500여 명을 소성리에 투입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전날 투쟁으로 몸과 마음은 상처입었지만 소성리 주민들은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어라 남북철도! 피어라 한반도평화! 뽑아라 불법사드!"
"사드배치철회 촛불이 박근혜 탄핵 촛불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는 성주군 중심가 상인들은 "정말 좋은 일 하신다"며 "경북사람들은 아직도 이런 거 보면 빨갱이라고 하는데 정말 정신차려야 한다. 요즘 빨갱이가 어디 있나.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데..."라거나 "금강산에 가봤다"면서 반가워 했다. 어떤 분은 "자전거를 타고 북녘 땅에 가보고 싶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