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정규 언론들은 광주 시민들을‘폭도'로 매도했다. 신군부의 삼엄한 검열 하에 어느 언론에서도 진실을 접할 수 없었다.
5.18 기록관
광주시민들이 살인마들과 생명을 걸고 싸울 때 가장 어렵고 외로웠던 일은 언론의 외면과 왜곡보도였다.
자신들이 생명을 내걸고 신군부의 공수부대와 싸운 것은 오로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민주주의의 파수꾼이라는 언론이 계엄군의 살상과 만행을 외면하다가 신군부가 보도를 허용하자 이번에는 왜곡과 허위사실을 대서특필했다.
국내 언론은 현지 파견 기자들의 기사를 묵살하거나 변조하면서 계엄당국이 던져준 보도자료를 사실 확인없이 보도하고 방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