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도풍광도 좋고, 멀리 모이도가 보이는 ‘안목어장’은 1960년대 말까지는 조기가 많이 잡히던 곳이다. 임경업장군이 가시나무를 찍어 간조 시 이곳에 꽂게 하여 수많은 조기가 가시나무의 가시마다 걸렸다고 하며, 이것이 연평도 조기잡이의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박태상
멀리 모이도가 보이는 '안목어장'은 1960년대 말까지는 조기가 많이 잡히던 곳이다. 임경업장군이 가시나무를 찍어 간조 시 이곳에 꽂게 하여 수많은 조기가 가시나무의 가시마다 걸렸다고 하며, 이것이 연평도 조기잡이의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셋째 탐방구역은 중부리 지역으로 임경업 장군 유적지인 충민사와 안보전시관 그리고 연육교, 연평부잔교를 거쳐 안목어장 모이도까지 탐방하는 코스이다. 이 구역은 연평도에서 젊은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모이도 앞 바위섬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과 구지도 3개 섬과 개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장면은 정동진이나 울산의 간절곶 못지않은 대장관이다.
넷째 탐방구역은 조기역사관과 평화공원 등의 역사문화공간과 가래칠기해변, 병풍바위, 등대공원, 빠삐용절벽이 있는 남부리지역이다. 최근에는 연평도에서 조기가 잡히지 않고 오히려 꽃게잡이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조선조 때부터 '조기파시'로 유명한 곳이 연평도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역사유적이 바로 조기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