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국화빵입니다. 노점이지만 이래 뵈도 단골손님들이 참 많답니다.
조찬현
이곳 장터의 유명업소는 1박2일이나 타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었던 업소들이 대부분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와 반면 이곳은 유명 방송 전파를 타지 않았지만 토요장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국화빵집이 최근 3곳이나 더 생겼어도 유독 이곳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향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찹쌀을 주재료로 만들어 빵이 차지고 맛있거든요. 밀가루 풀빵이 아니라는 겁니다. 장흥 물축제 시에는 이곳의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넣은 표고빵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국화빵의 뜨끈뜨끈한 맛이 일품입니다. 국화빵은 식으면 식은 대로 맛있습니다. 노점이지만 이래 뵈도 단골손님들이 참 많답니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장사하라며 격려해주는 단골들이 있어서 이들 부부는 늘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부산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아요. 오래 오래 아프지 말고 하시라며 격려도 해줘요."이들 부부가 만든 찹쌀국화빵은 전국의 유명 축제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진주유등축제와 충북 보은 대추축제, 논산 딸기축제, 구리 농산물축제 등의 본 장터에 해마다 참여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