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칫솔은 일반칫솔보다 치태 제거가 쉽고 효과적이어서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에게 많이 추천된다. 하지만 적절한 강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되려 치아를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전동칫솔을 쓴다 하더라도 반드시 년 1회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을 받아야만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동칫솔 사용 시에는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적절한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전동칫솔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만든 것이 아닌 만큼, 자신에게 맞지 않은 강한 세기로 사용한다면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전동칫솔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효과적인 일반칫솔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루 4회의 칫솔질을 모두 전동칫솔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전동칫솔은 보조적인 구강위생용품에 불과할 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일부 몰지각한 영업사원들이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상품을 설명한 탓에 전동칫솔만 사용하면 모든 구강 관리가 마무리된 것처럼 착각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동칫솔은 약간 성능이 뛰어난 칫솔일 뿐이기에 전동칫솔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 등의 전문가 관리는 꾸준히 받아야 한다.
잇몸병, 염증과 치석 제고 않고는 치료 불가능워터픽은 우리말로 하면 물 사출기인데 강한 수압으로 물을 분사해서 치간 사이에 있는 음식물 잔사와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서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워터픽은 하루 4번 잇솔질을 한 후 그 중간 중간에 시행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워터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적절한 수압을 이용해야 한다. 스케일링할 때 만큼이나 강한 힘을 가한다든지 잇솔질로 제거해야 할 커다란 음식물 잔사를 제거하는 등의 설계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워터픽 역시 오히려 구강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