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새콤달콤한 서대회와 서대회 비빔밥이다.조찬현 누구에게나 맛집에 대한 행복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숟가락을 들기 전 "그 사람과 함께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면서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맛집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어머님의 손맛, 그리운 추억의 맛집들은 그 생각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예전에는 서대가 아주 흔했어요. 우리 집은 옛날 돌산에서 막걸리 도가를 해서 제대로 된 막걸리식초를 사용해요. 요즘은 서대가 귀하지만 국내산 서대만 써요." 큰사진보기 ▲자연 막걸리발효식초에 새콤하게 버무려낸 서대회무침이다.조찬현 3대째 맛을 이어가고 있는 삼학집 김선옥(43)씨의 이야기다. 덧붙여 서대회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서대회는 상추에 싸먹거나 비빔그릇에 밥을 넣고 김가루와 참기름에 빨갛게 비벼 드시면 훨씬 맛있어요. 갓나물도 쪼금 넣어 드세요." 큰사진보기 ▲삼학집의 서대회 기본 상차림이다.조찬현 큰사진보기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은 서대회 비빔밥이다.조찬현 서대회가 맛있는 집, 60년 손맛을 이어오는 서대할머니 집이다. 이곳 2층 창가에 앉아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서대회에 막걸리 잔을 기울이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듯하다. 막걸리식초에 무쳐낸 서대회는 상추쌈을 해먹어도 그 맛이 그만이지만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은 서대회 비빔밥도 좋다. 큰사진보기 ▲꼬들꼬들 해풍에 말린 서대다. 조찬현 여수의 어느 식당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생선이 서대다. 서대는 찜이나 회로 즐겨먹지만 이 지역 식당들은 주로 회무침을 해서 내놓는다. 회무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초다. 좋은 맛을 내려면 좋은 식재료가 기본이다. 맛집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식당들이 직접 식초를 발효시켜서 사용하는 등 식재료 구입에 온 정성을 쏟는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생선 서대는 칼슘과 철 등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 학습 발달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사진보기 ▲막걸리식초에 무쳐낸 서대회는 상추쌈을 해먹어도 맛이 그만이다.조찬현 자연 막걸리발효식초에 새콤하게 버무려낸 서대회무침은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먹는 게 좋다. 머릿속까지 맑고 시원하게 해주는 서대회 비빔밥의 상큼한 맛에 행복감이 스르르 밀려든다. 이 집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 발효식초의 맛은 기막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 감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서대회 #막걸리식초 #서대회무침 추천2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구독하기 연재 오지고 푸진 맛 다음글209화개떡은 개떡같이 먹어야 맛있다 현재글208화막걸리발효식초로 무친 서대회, 맛나겠네 이전글207화입에 착착 당기는 남도음식, 발품 팔아 오길 잘했어! 추천 연재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이야기 "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 여주양평 문화예술인들의 삶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전강수의 경세제민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와글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SNS 인기콘텐츠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공개행보 "6년간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막걸리발효식초로 무친 서대회, 맛나겠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210화여름나기 냉면, 가위로 면발 자르면 복 달아나 209화개떡은 개떡같이 먹어야 맛있다 208화막걸리발효식초로 무친 서대회, 맛나겠네 207화입에 착착 당기는 남도음식, 발품 팔아 오길 잘했어! 206화여름철에 안 먹어보면 후회할 맛 '멍게젓갈'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