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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사전 답사가 시작된 가운데,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이 논평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촉구했다.

대전시당 정하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입지선정 평가단이 대전을 찾게 될 것"이라며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덕밸리라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대전으로서는, 유치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몇 해 전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사업이나 '로봇랜드' 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에서 정치논리에 휘말려 잇달아 실패를 경험했던 대전으로서는 또 다시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스러움이 큰 것 또한 숨길 수 없다"면서 "당시 제17대 총선에서 대전 6개 국회의원선거구를 정부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들이 싹쓸이를 했었음에도 돌아온 결과가 그러했으니 충격은 더욱 컸었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또 "게다가 이번 사업의 경우 일부 지자체의 요구에 의해 평가자료 제출기한이 1주일이나 연기됐었고, 입지선정 평가단 구성도 특정지역 출신들로 편중되는 등 시작부터 공정성 시비가 일던 터라 불안감을 더더욱 떨칠 수 없다"면서 "이번 만큼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만일 이번마저도 역대 정권이 그래왔던 것처럼 국민적 여망을 저버리고 유권자의 표를 쫒아 전략적으로 유리한 지역에 국책사업을 넘겨주려 한다면 우리 대전은 물론, 전국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객관성과 공정성'이라는 명제 하에 합당한 선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첨복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자유선진당대전시당, #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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