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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원 위원장
김학원 위원장 ⓒ 김기석

대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원)에서 경남 통영 욕지도 연찬회 파문에 연루된 산건위 소속 시의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김학원 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기자실에 들러 "의장 및 동료 의원들과 상의한 결과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으며 그 시기는 늦어도 다음달 개최 될 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절차에 따라 의원 1/5 이상이 발의를 해서 접수를 하면 김남욱 의장이 상정하겠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연서로 접수해 발의를 할 것"이라며 "연서명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가 받겠다"고 말했다.

 

김남욱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오후 2시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간담회를 갖고 '윤리위 상정'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윤리특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논의했고 김남욱 의장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는 것.

 

연이어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오는 13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장선출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는 즉시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을 선출하고 여의치 않으면 5월 12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임시회에서 투표로 뽑는다는 방침이 정해졌다.

 

김학원 위원장은 "5월 임시회에서 징계안을 발의하든지 그 전에 의장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열리면 그때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파악했고 앞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깊은 내용을 알아보겠다"며 "간담회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건위 연찬회에 참석한 일반인 3명에 대해서도 상황 파악을 위해 공식, 비공식적으로 접촉할 것이라고 밝혀 연찬회 파문의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연찬회#윤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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