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7일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 있는 태안반도 해안가를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특히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의 태배, 의항리 해변, 만리포 해변, 모항 항에서 강한 겨울 바람과 파도에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있는 태안반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원 봉사의 노력과 자연 치유에도 아직도 태배 지역을 비롯한 곳곳은 다시금 기름 이 흘러 나오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지난 주말 사고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태안반도의 최고 피해 지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