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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국민 촉구대회'에서 음독·분신자살한 고 지창환씨의 영결식이 21일 치러졌다. 영결식은 오전 9시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시작됐다.

 

고 지창환씨의 운구 행렬은 고인이 장사를 하던 태안상설시장 횟집 상가 앞에서 동료 상인들과 지역 주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지내기 위해 잠시 멈췄다.

 

노제를 지낸 뒤 동료 상인들은 "삼성은 진실을 밝히라", "고인의 뜻 이어 받아 태안을 살려내자"는 등의 만장을 들고 앞서 가며 고인의 가는 길을 애도했다. 고 지창환씨의 노모가 고인이 장사를 하던 명화수산 앞에서 영정 사진으로 돌아온 아들은 보며 크게 울음을 터뜨리자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노제를 지낸 고인의 운구 행렬은 흰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소원면 시목리 선영에 영면했다.

 
 
 
 

태그:#태안반도 기름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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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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