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한반도대운하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인 '금강운하'를 저지하기 위해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대전시민들로 구성된 '금강운하저지 금강순례단'이 14일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대전 대덕구 송강동 신구교 아래에서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순례단은 이날 충남 연기군 부용가교까지 약 8km를 도보로 이동하며, 금강변 생태환경조사와 금강운하저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 연기, 공주, 부여, 서천을 지나 장항 금강하구언까지 이르는 126km의 도보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대전에서 7일간의 기록을 종합하여 순례보고회도 열 계획이다. 다음은 '금강운하저지 도보순례단'이 보내 온 첫날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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