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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박주영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로 기름띠가 인근 해안과 가로림만 입구에까지 확산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5일째 방제작업이 시작됐다.

  

1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경비정과 방제정 등 선박 200여척, 항공기 5대와 군인.경찰.민간인 등 인력 1만2천여명이 나서 오전 6시께부터 사고해역과 해안에서의 방제 작업을 재개했으나 기름띠가 해안가 뿐만아니라 가로림만 입구까지 확산되는 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바람의 방향이 북서풍과 북동풍 사이에서 수시로 바뀌고 있어 기름띠의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풍속은 7-11m/s로 기상상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해안.해상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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