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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첩조작

'간첩사건' 조선족이 자살시도한 모텔 객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조선족 김아무개(61)씨가 자살을 시도한 장소인 서울 영등포 소재 모텔의 객실. 6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 5층 방에서 흉기로 목을 그어 자해했고, 객실 벽면에는 피로 '국정원, 국조원'이라는 글씨를 써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사고 현장은 깨끗이 치워졌고 일반 투숙객들의 이용도 평소와 다름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경찰이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일정 기간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하는 출입금지 띠 표지도 없었다.

ⓒ연합뉴스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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