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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표 특산물인 달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밥상에 오른다.
 서산 대표 특산물인 달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밥상에 오른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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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표 특산물인 달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밥상에 오른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달래가 오는 1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매장을 시작으로 출하된다.

서산은 달래를 비롯해 마늘, 파, 쪽파, 백합 등 주로 알뿌리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황토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해풍을 맞고 자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서산 육쪽마늘과 달래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서산 달래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다.

운산, 해미, 음암면 일대에서 380여 가구 총 100ha의 규모로 달래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약 1천 톤이다.

또 달래는 무쳐 먹으면 싱싱한 나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달래 된장국, 달래 부침개, 달래 양념장 등으로 활용된다.

보관 시 달래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살짝 뿌려 종이행주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특유의 풍미가 오래간다.

서산시 누리집을 보면 "단군신화에서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먹은 음식은 쑥과 마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국유사에 마늘로 번역된 한자 산(蒜)은 달래, 파, 마늘, 부추 등을 이른다"고 적혀있다.

달래 본격 출하에 대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마트 외에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도매시장과 공판장을 통해 출하된다"고 말했다.

운산농협 관계자는 "마트 외 본격 출하와 시장가격 형성은 12월 중순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수확량은 지난해 종자 채취량 부족으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80~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현재 8kg 기준 (하루) 30~40박스 출하된다"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박스당(8kg) 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 운산농협 등은 오는 15일부터 100g씩 소포장된 달래를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전국 150개 대형 마트에 납품할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달래는 약 50톤으로 10억 원 규모다.
 
서산 대표 특산물인 달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밥상에 오른다. 본격 출하를 위해 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서산 대표 특산물인 달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밥상에 오른다. 본격 출하를 위해 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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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달래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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