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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개최 (사)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은 9월 20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비엔날레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라시아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 포럼 개최 (사)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은 9월 20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비엔날레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라시아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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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원장 오재일, 이하 연구원)은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비엔날레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라시아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의 목적은 '도전과 기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한반도가 앞으로 유라시아 문화와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시도하는 데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동·서 대륙 문화교류의 창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정병국 전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한류 문화와 유라시아 문화'의 기조발제에서 "한류산업과 콘텐츠산업, 실크로드와 한반도, 유라시아-한반도 교류 확대·강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축사에서 "유라시아 대륙에서 우리 민족의 기상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축사 (사)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이 개최한 유라시아 문화포럼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축사 (사)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이 개최한 유라시아 문화포럼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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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륙 문화교류의 창

제1회의에서 임채완 원장(재외동포연구원)의 사회로 기리적 옥사나 부총장(카자흐스탄 카스피안 대학교)이 "중앙아시아와 한반도 고대 고분의 닮은 이미지 연구에서 실크 로드의 문화적 상호작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서 같은 대학교 노가바에바 지배그 교수와 알리야 박사는 "유라시아 국가의 투르크어와 한국어의 연결성에서 알타이 거대 언어군의 특성을 살펴보고, 투르크어와 한국어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대한 토론은 선현정 연구위원(아시아문화진흥원), 유시진 상임위원(새움정책연구소), 임영언 회장(재외한인학회)이 맡아 진행했다.

제2회의에서 김효성 국장(광주 KBC 보도국장)의 사회로 김병호 소장(매일경제신문 경제경영연구소)이 "유라시아 정치문화적 갈등과 한러관계에서 러시아의 정치문화적 특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분석하였다. 김현국 소장(세계탐험문화연구소)은 "유라시아 하이웨이와 문화산업에서 유라시아 교역로 지역문화 교류방안"을 발표하였다. 특히 김 소장은 "유라시아 도시 중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와 교류 가능성을 타진하고 지역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토론은 박정민 교수(동신대), 박찬용 박사(전남대학교), 임승호 대표(남구 주민회의)가 진행했다. 특히 박찬용 박사는 유라시아 도시 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질문하였다.

제3회의에서 리단 교수(부경대)의 사회로 윤성학 교수(고려대학교 러시아 CIS 연구소)가 "중앙아시아-러시아 도시와 광주광역시 교류·협력 방안에서 광주광역시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간 교류·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분석·제시"하였다. 미므라 미츠히로 박사(일본 ERINA 조사연구부 연구원)는 "유라시아 문화와 한반도 횡단 철도" 발표에서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의 동단임을 인식시키고, 한국인이 유라시아인이 되는 계기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현동 이사장(동북아평화연대)은 러시아 연해주와 한반도의 농업협력을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강제이주를 당한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서 크게 성공한 쌀농사 등의 '한인농업'과 1990년대 고려인들의 연해주 재이주와 한국의 연해주 '해외농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토론은 김혜련 교수(한성대), 방석민 학생(중앙대학교), 김호림 이사장((사) 꿈과 도전)이 진행했다.
 
전시회 유라시아 문화포럼에서 김현국 탐험가가 유라시아 4차례 횡단 여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전시회 유라시아 문화포럼에서 김현국 탐험가가 유라시아 4차례 횡단 여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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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문화진출의 계기로 삼아야

포럼이 끝난 후 임채완 원장은 "유라시아 문화포럼은 정체성, 방향성, 구체성 등이 잘 갖추어진 것이 아니다. 이것은 '역사적 신화와 사실', '수많은 사람들의 정제되지 않은 경험', 그리고 '현재 이뤄지고 있는 꿈과 현실' 속에서 방향을 찾고 현실성을 구현해 가는 과정에 있다. 이것은 시작이고 꿈이다. 우리 조상의 내재된 오랜 꿈은 유라시아 대륙 진출이다. 옛날은 말을 타고 갔고, 걸어서 갔고, 현재는 기차와 차를 타고 간다. 우리의 현실도 유라시아 대륙에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포럼행사와 연계하여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사)세계탐험문화연구소(김현국 소장)의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 평화의 길 전시회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전시회의 주 내용은 탐험가 김현국 소장의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 횡단과 영상자료 전시이고, 이곳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제3관에서 오늘부터 개최된다.

'유라시아'라는 용어는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이름으로, 우랄산맥 및 캅카스산맥 등으로 나뉘어 있는 유럽과 아시아의 양 대륙을 부르는 명칭이다. 면적 5492만 ㎢로 세계 전 육지의 40%를 차지하며 거주 인구는 세계 인구의 65%로 2/3에 달한다.

#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유라시아 문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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