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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항공대 헬기.
 경남경찰청 항공대 헬기.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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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지리산 촛대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3명이 경찰항공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경남경찰청 항공대(대장 하홍길)는 지난 23일 오후 9시 45경 산청 시천면 내대리 촛대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등산객 3명을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등산객 3명은 23일 오후 7시 37분경 지리산 촛대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고 112에 조난 신고를 했다.

이에 소방항공대와 중앙119 구조헬기 요청하였으나 정비시간 임박과 야간 열상장비 미보유로 출동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경남경찰청 항공대가 헬기 지원 요청을 받고 지리산으로 출동했던 것이다.

경찰항공대는 지리산에 도착한 뒤 30여분간 수색 끝에 내대리 구무골 계곡에서 1차 조난 등산객 2명의 불빛 위치를, 이어 촛대봉 길상선사 중간 지점 계곡에서 수색 55분 만에 2차 조난자의 불빛을 발견했다.

항공대가 조난자들의 위치를 지상 구조대에 알려 구조하도록 한 것이다.

경남경찰청은 "조난 등산객 3명은 길을 잃고 헤매는 과정에서 체력 소진과 기온 저하로 인한 저체온증과 탈진 현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중 항공대와 지상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했다.

하홍길 대장은 "야간이라 수색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조난 등산객이 무사히 구조되어 다행이다"며 "항공대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24시간 언제, 어느 때라도 즉각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지난 23일 야간에 지리산 조난자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경남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지난 23일 야간에 지리산 조난자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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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경찰청, #항공대,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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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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