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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증. ⓒ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영문운전면허증으로 30여 개국에서 편리하게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도로교통공단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장재길)은 해외에서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국민이 여행이나 출장으로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한 후 해당 국가의 한국 대사관에서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영문운전면허증을 발행하고 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면허증의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가능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발급된다.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국가는 2020년 7월 20일 기준 총 33개국으로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괌,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주), 페루, 영국, 아일랜드, 핀란드, 오만, 터키, 스위스, 카메룬 등이다.

영문운전면허증은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 민원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당일 발급도 가능하다.

준비물은 기존 운전면허증(분실 시 유효한 신분증), 사진(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컬러사진)이며, 수수료는 1만원으로 국문면허증 발급비용에 2000원이 추가된다.

남부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면허소지자의 갱신 기간은 고령자 등 제외하고 대부분 10년이다"며 "발급하지 않는 면허증의 특성상 갱신, 재발급 시 2000원 추가로 영문면허증을 발급받아놓으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영문운전면허증#남부운전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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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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