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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 삼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을 응원하는 문구가 붙어있다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삼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을 응원하는 문구가 붙어있다 ⓒ 최승태
 
메르스19 확산에 따라 '강원도 코로나19 거점치료시설' 지정받은 삼척의료원에 지역사회에서 각종 후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삼척의료원은 지난 24일 도로부터 '코로나19 거점치료시설'로 지정된 이후 기존 입원환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한 뒤 '코호트 격리'에 대비해 왔다.

지난 1일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삼척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됨에 따라 삼척의료원은 전 의료진을 투입해 확진환자 4명에 대한 음압병상 격리치료와 선별진료소 운영, 검체 채취 업무를 24시간 교대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부주의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위해 오염구역과 비오염 구역을 구분해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입원환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삼척시청과 삼척시의회, 기타 기관사회단체에서 의료진을 위한 위문품이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삼척시에 사는 이후재씨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를 위한 통닭을 보내왔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들도 야간근무자를 위한 핫팩을 박스채 보내왔다.

옥외물광고협회에서는 "힘내라 선별진료소. 우리가 이깁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 의료진에게 힘을 보탰다.

삼척의료원에 근무하는 홍선자씨는 "이보다 힘든 상황도 잘 이겨왔던 우리이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견뎌내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3월 6일 현재 삼척시 코로나19 현황은 확진환자 0명, 검사결과 음성 57명, 검사중 2명, 자가격리 22명, 자가격리 해제 48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 강원도 지정 코로나19 거점치료시설로 지정된 삼척의료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강원도 지정 코로나19 거점치료시설로 지정된 삼척의료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 최승태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 삼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내부모습
삼척의료원 선별진료소삼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내부모습 ⓒ 최승태
 
 

#코로나19#삼척의료원#거점치료시설#코호트 격리#시민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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