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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과 직원들이 2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관할 시설에 대한 휴장을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이 3월 6일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과 직원들이 2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관할 시설에 대한 휴장을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이 3월 6일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 ⓒ 울산시설공단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이자 송철호 울산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노동이사제가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울산시설공단에서 시행된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하여 노동자와 사용자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한다는 목적을 두고 울산시의 산하 공공기관인 울산시설공단 직원들을 노동이사로 임명해 6일부터 본격 도입됐다. 

이번에 임명된 울산시설공단의 노동이사는 문지은씨, 최환대씨 등 직원 2명으로 임기는 3월 6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3년간이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기관 소속 노동자로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반 비상임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하여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노동이사 직무수행에 따른 별도의 보수는 없으나 이사 활동에 따른 실비성격의 수당은 지원된다.

울산시는 6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울산시설공단 노동이사 2명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처음으로 임명된 울산시설공단 노동이사들이 노사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노동이사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각종 정보 제공, 활동시간 보장 등도 빠짐없이 챙겨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설공단은 울산시로부터 수탁받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완벽한 시설물 관리를  통한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업무로 삼고 있다.

관리 시설물은 울산시 관내 16개의 체육시설(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종하체육관, 문수축구경기장, 시립문수궁도장, 문수실내수영장, 문수테니스장, 문수실내사격장, 문수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문수론볼경기장, 문수야구장, 문수풋살경기장, 문수스퀴시경기장, 동천국민체육센터, 동천다목적구장, 울산시 유도회관)과, 

4개의 공원시설(울산체육공원, 울산대공원, 태화강역광장, 문화공원)이 있다.

또 9개의 문화복지시설(근로자종합복지회관, 가족문화센터, 대왕별 아이누리,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현충탑,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삼산공영주차장, 언양 임시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이외 지역의 가로수 관리와 울산지역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도 그 관리대상이다.

울산시설공단 직원은 411명이 정원이다. 

#울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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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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